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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원용무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장
“전국이슈, 지역 특성에 맞게 담아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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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참여 위해 ‘여성친화회’ 창립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해 달라”

원용무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장은 석문면 삼봉1리에서 나고 자랐다. 1967년부터 8년 동안 인천에서 생활하며 판유리공장 등에서 근무하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삼봉1리 이장, 석문면농촌지도자회장, 삼봉1리 새마을지도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삼봉1리 노인회장과 함께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장과 함께 맡고 있다.

원 회장은 지역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6년 동안 이장으로 일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농업인상담소 부활’을 꼽았다. 지난 1998년 10월 폐쇄됐던 농업인상담소가 전문적인 농업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3년 5개월 만에 부활됐다고.

원 회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농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상담소가 폐쇄됐었다”며 “이를 부활시키기 위해 많은 이들과 함께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원 회장은 당진시가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함에 따라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 내에 ‘여성친화회’를 신설했다. 여성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친화회를 창립했다는 원 회장은 “과거 여성들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 살림을 도왔다”면서 “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 및 사기진작을 위해 석문면분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한편 원 회장은 마을 일을 하면서 당진시대를 처음 접했다. 1년 동안 발행된 당진시대 신문을 모아둔 합쇄본도 구입해 종종 읽었단다. 특히 그는 지난 2004년 당진시대의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 기사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다며, 당시 지역민들에게 화재거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소식을 담는 신문인 만큼 당진시대 기사를 꼼꼼하게 읽는다는 원 회장은 전국적인 사안을 당진지역에 접목한 기사가 더욱 많이 보도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원 회장은 “취업 등 전국적인 사안이 우리지역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지역 특성에 맞게 분석해 보도해주길 바란다”며 “당진의 신생기업 등 지역 청년들이 관심 갖고 읽을 수 있는 기사를 많이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는 “종교면의 경우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종교소식이 골고루 담겼으면 한다”며 “교육면에는 도덕과 효행을 소재로 청소년·청년들이 읽을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당진시가 추구해야 하는 당진의 미래에 대해 쓴 전문가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당진시대에 대한 저의 바람이 지면에 반영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당진시대가 주민들과 밀착해 생생한 현장을 보도하면서 지역신문으로서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독자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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