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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9.04.26 18:36
  • 호수 1254

[기고] 나답게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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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당진학교수협의회장 / 당진항만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혹시 나는 하찮은 말 한마디였을지 몰라도 상대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때는 별 것 아닌 칭찬 한마디가 상대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경우가 있다. 혹시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거나 혹은 희망과 용기를 주진 않았는가?

어느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강의가 생각난다. 교수님은 “나 자신의 충고는 스스로에게 할 수 있어도 남에게 충고하는 일은 듣지도, 하지도 말라”는 말을 했다. 물론 충고를 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충고를 위한 충고가 아닌, 좀 더 따뜻하게 충고하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청소년들에게 교육해야 하는 입장일 때, 사랑스런 칭찬 후에 고쳤으면 하는 충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마 교수님도 이런 뜻에서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말하기 전에는 자기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이 나답게 당당히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참으로 어려운 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아주 평범한 진리의 말이기도 하다. 간단한 정답인 셈이다.

내 모습 그대로 포장하지 않고 숨김없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한다. 만약 돈이 없다면, 돈이 없는 것이 뭐 어떠한가. 당당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정답이 아닐까 싶다. 당당하게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정제된 마음을 가지고 행동과 말을 해야 한다. 우리는 그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벌써 100세 장수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것일까? 우리는 지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일까? 이제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다.
내가 생각한 삶을 조화롭게 꾸미는 생활이란, 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다. 내 모습 그대로 처해 있는 환경에서 직업인은 직업인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 맞춰 지혜롭게 활용하며 살아야 한다.

필자는 중·고등학생과 노인대학 노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강의를 하며 나는 이들에게 진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당당함을 갖고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 말은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있다. 반면 노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 보니 지금 어떻냐고 묻고 싶다.

나는 내가 강의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자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정말로 잘 살고, 행복한 삶이며 그것이 진정한 나답게 사는 삶이라고 말한다. 나또한 지금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게을리 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나는 정말로 온 정성을 다해 일하고 있다. 이 일들이 성취됐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장하다. 잘했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그것이 나의 행복이자 건강한 삶이다.

사람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변한다. 또 행동이 변하면 건강이 변하고, 건강이 변하면 생활 하루하루가 즐겁기 마련이다. 그래야 행복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다.
그것이 나답게 사는 내 인생을 진정 즐기는 비법이다. 또 우리 주변과 또 가족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행복발전소가 된다.

가끔은 내가 이러다 150세까지 살지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글을 통해 이것이 행복이고 나답게 사는 방식이라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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