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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에 가장 큰 어려움 느껴”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정책토론회 개최
제2회 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서비스업 실태조사 실시
김예나l승인2019.05.07 11:35l(12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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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2019 제2회 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서비스업 실태조사 분석결과 보고서 및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문제, 생활방식, 외로움, 가족문제, 차별대우 등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당진시에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건강검진서비스 제공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권중원)가 2019년도 제2회 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서비스업 실태조사 분석결과 보고서 및 정책토론회를 지난 2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비스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기본생활여건과 근로여건을 파악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표 및 토론 사회는 당진YMCA시민운동위원장인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원이 맡았으며 박현숙 세한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서비스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이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문제와 해결방안’을 △한유우 당진시 경제에너지과 노동정책팀장이 ‘외국인근로자 행정적 지원 방안’을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이 ‘외국인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인장교 노무법인 성심 대표가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부당노동사례’를 △박진호 당진시외국인근로자센터 팀장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당진YMCA 문정숙 이사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정책과 대안이 많이 나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희망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주요 발표 정리>

박현숙 교수

“정책적·실질적 지원 필요”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센터 확충 및 재정 지원을 통한 기본인프라 구축, 직원 및 통역사·상담사 등의 인력보강, 인권문제를 해결할 전문적인 기관이나 전담공무원 배치 등 당진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실 운영과 한국문화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우삼열 소장

“고용허가제도 개선돼야”
“자신이 일할 회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돼 있는 현재의 고용허가제도는 이주노동자를 노예적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노동자가 입국해 회사를 방문한 후 직접 판단해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직장 이동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변동신고서 없이 이주노동자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한유우 팀장

“민관 거버넌스 강화해야”
“외국인 근로자 지원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면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 서비스를 요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상담 및 통역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주거여건 개선과 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외국은 근로자의 대다수가 산재발생 위험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현장에 종사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병원과 협약을 통해 할인혜택을 주는 등 민간의료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최연숙 의원

“외국인근로자 향한 인식 변해야”
“당진시가 산업 발전과 농촌 고령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저변에 만연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들이 당진시민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방향으로 인식이 전환돼야 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박진호 팀장

“센터, 외국인들의 작은 쉼터”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들의 작은 쉼터가 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근무일정이 불규칙해 센터에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언제든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 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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