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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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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릴레이인터뷰 9 장영길 송산농협 조합장
“농산물 순회수집차량 운행으로 영농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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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저장고·선별장 신축 확정”
“농가소득 5000만 원 조기 달성할 것”

송산농협의 신임조합장으로 당선된 장영길 조합장은 “지난 35년 간 농협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이 바라고, 고객이 요구하는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 조합장은 △주유소 및 농기계선비스센터 운영 △양곡창고 및 저온저장고 신축 △영농자재백화점 운영 △자동화육묘장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 소감은?

송산농협 제15대 조합장으로 믿고 선택해 준 조합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송산농협의 경영을 투명하게 하고 재무상태를 건전하게 일궈,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송산농협은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조합원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해 농가소득 5000만 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농협으로서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농업 생산력 감소와 협동조합의 농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 취급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송산농협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진의 경우 수도작 중심의 영농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 등 지역의 공업화로 농지가 감소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산지역의 밭작물로 감자, 양파, 고구마의 비중이 크며 일부농가는 3농혁신 사업에 선정돼 블루베리, 황실대추 등의 원예작물로 전환하는 농가도 있다. 

이러한 현실에 송산농협은 양파와 감자 작목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작목 활성화 사업에 예산을 편성해 조합원을 위한 현장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생산단지를 견학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농산물 출하시기에는 농산물 순회수집차량을 운행해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송산지역의 농산물의 직거래를 위해 농협에서 택배사업을 실시 중이다.

양곡창고 및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농산물을 생산해도 지속적으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대형저온저장고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송산농협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100평의 저온저장고와 300평의 선별장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 확정돼 빠른 시일 내 착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곡창고의 경우 저온저장고 사업과 연계해 시작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송산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환경문제, 농산물 가격하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말보다 행동으로 열심히 뛰겠다. 조합원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장영길 조합장은
- 당진·정미·송산서 35년 근무
- 전 송산면 무수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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