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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05.17 20:36
  • 호수 1257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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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우려하는 학부모 위해 특강 개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기를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혹은 요리할 때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는 것이 좋을까? 아닐까? 

맹모삼천지교에 빗대 ‘맹모삼천지미(盟母三遷之微)’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겐 더욱이 안심할 수 없는 문제다. 이에 대해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이 ‘생활 속 미세먼지 관리법’을 주제로 한 2019 학부모특강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미세먼지란 입자지름이 10μm~2.5μm 정도의 크기로, 주로 석유나 석탄 등의 화석연료, 노후된 자동차 매연 등을 원인으로 발생해 대기 속 떠다니는 먼지를 말한다. 반면 이보다도 더 작은, 지름이 2.5μm이하에 속하는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 입자의 1/4 크기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피부의 모공 속으로 침투한다. 

이날 강의를 맡은 공진욱 미세먼지관리전문가는 “미세먼지가 점점 더 작고 독해져 중금속을 포함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미세먼지를 알아야 피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주요 내용>

1. 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아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요리 할 때, 혹은 새로운 가구에서 배출되는 오염도 무시할 수 없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3~5분 정도는 환기하는 것이 좋다.”

2. 청소기 VS. 물걸레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은 물걸레다. 최근 미세먼지 필터를 창작한 청소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기존의 청소기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없다. 오히려 초미세먼지를 방출하는 주요 원인이다. 미세먼지 청소법으로는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3. 라돈 없애주는 공기청정기가 있다? 없다?
“라돈 측정이 가능할 뿐, 현재 출시된 제품 중에는 라돈을 제거해주는 공기청정기는 없다.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4. 요리할 때 공기청정기를 틀어야 한다?
“요리할 때 많은 실내 대기오염이 발생한다.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지만 쉽게 필터가 망가질 수 있다. 특히 요리할 때 발생하는 가스와 수분이 합쳐지면 필터 손상에 크게 영향을 준다. 요리할 땐 잠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5. 미세먼지 팁
“굴과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꾸준히 먹으면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 좋다. 또한 소금물로 가글하면 기관지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남은 소금물에 칫솔을 담가 놓는 것도 좋다. 환기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과 미세먼지가 가라앉는 새벽을 피해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고 녹차와 마늘, 산세베리아, 율마 등이 미세먼지 대응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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