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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평균 휘발유 1523원…“상승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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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최고 1648원·최저 1468원
14개월 새 136원 올라

 

당진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23원, 경유 평균 가격은 1392원으로 나타났다.(2019년 5월16일 기준)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6원, 110원씩 상승한 결과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충남 휘발유 평균가는 1527원, 경유 평균가는 139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충남 의 휘발유·경유 평균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부담↑
정부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 간 실시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15%에서 7%로 축소됐다. 이로 인해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 씩 가격이 올랐다. 유류세 인하율이 감소한 7일에는 전국 휘발유 평균가가 전날인 6일보다 22원 가까이 올라 1500원을 넘었다.

특히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완전히 종료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류가 인상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채운동에 살고 있는 이재문 씨(43)는 “최근 상승되는 유류가격에 주유소 앞을 지날 때마다 판매 가격에 눈길이 간다”며 “가격에 비해 주유량이 줄어 체감하는 바가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차 또는 전기차로 교체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해 서민 가계에 부담을 줄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남 중 휘발유가 가장 높은 곳은 ‘홍성’
충남지역에서 유류가가 가장 높은 곳은 홍성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최고가는 1665원, 경유 최고가는 1535원으로 조사됐다. 당진과 휘발유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21원이 차이 났다. 반면 충남지역에서 유류가가 가장 낮은 곳은 보령이다. 보령의 휘발유 최저가는 1396원, 경유 역시 12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당진과 휘발유 가격을 비교했을 시 28원 차이다.

면천농협주유소 가장 저렴
지난 16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면천농협주유소(면천)로 가격은 1468원이다. 이어 당진낙농축협 클린주유소(합덕)가 1470원, 영광주유소(우강)와 우강농협주유소(우강)이 1485원이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행담도주유소(신평)로 1648원이었다. 면천농협주유소와 비교했을 때 162원 차이가 난다. 이어 코멕스지에스주유소(송악)가 1575원, 뉴대호주유소(고대)가 1568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경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면천농협주유소(면천) 1338원이었으며, 뒤이어 강남VIP주유소(순성)와 제성주유소(신평)가 1345원, 순성농협주유소(순성)가 1350원이었다. 높은 곳은 휘발유 가격과 같이 행담도주유소로 1507원이였으며, 코멕스지에주유소(송악)이 1459원, 뉴대호주유소(고대)가 1447원이었다.

면천농협주유소 최경주 소장은 “고객을 위해 휘발유와 경유를 저가에 공급하기에 면천농협주유소의 유류가가 가장 저렴한 것”이라며 “면천농협주유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유류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주유소 손인구 대표 역시 “미국과 이란의 관계 등으로 유류가가 계속해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류가가 올라 부담이 크지만 주유소에서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류가가 오르면 소비자가 차 운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주유소를 찾는 사람도 감소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지역에는 총 98개 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순성의 G주유소와 석문의 C주유소는 현재 휴업 중이다. 송악의 D주유소는 가짜석유제품 보관판매로, 수청동의 S주유소는 가짜석유제품 보관 및 이동판매 차량에 등유가 혼합된 자동차용 경유 보관을 이유로 불법행위 주유소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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