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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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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교류는 남북 평화통일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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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민회 주관…농업인단체·시민단체 참여
통일기금 마련 및 통일트랙터 보내기 운동 추진

당진시농민회(회장 김영빈)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송산면 당산리 간척지에 위치한 통일쌀경작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당진지역 농업인단체와 시민단체, 농협 조합장, 지역 정당 및 정치인은 물론 원당초등학교 학생들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모내기에 앞서 통일농업 결의문을 낭독하고 평화통일과 풍년을 기원하며 남북통일농업 성공기원 고사를 지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민이 앞장서서 남북농업교류를 시작으로 단절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자”며 “남북 통일쌀 교류는 남측의 쌀 재고를 해결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기운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정부에서도 능동적으로 대북교류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쌀은 민족의 생명이자, 겨레의 자산”이라며 “통일쌀 경작 운동은 통일쌀을 트랙터에 싣고 철책선을 넘어 이북의 동포들을 만나겠다는 당진농민들의 절절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손모내기를 체험하고,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눴다.

당신시농민회는 통일쌀 생산를 통해 통일기금 모금과 북한에 통일쌀·통일트랙터 보내기 운동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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