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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9.06.14 18:23
  • 호수 1261

우리나라를 담은 민요 ‘망곔소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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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정·둥둥나루 마련해 망곔소리·민요 등 익혀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

▲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민요를 배우고 있다.

“니나노 닐리리야~”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원당동에 자리한 강산정에서는 민요가 퍼져 나온다.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가 회원들과 함께 민요교실을 열어가고 있다.

망곔소리는 대한민국의 강토를 악보로 하고, 민족의 역사를 노래하며 우리 소리인 창으로 읊는 민요를 말한다.

충남보존회는 강산정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회원들과 강산민요 망곔소리를 비롯해 경기민요 등을 배울 수 있는 민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에는 3년 전 배달강좌를 통해 처음 권 회장을 만나 소리를 배운 회원부터 입회한지 이제 약 1년 된 신입회원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함께한다. 올해에는 강산정 별관인 둥둥나루를 만들어 음악실 겸 공연장으로 활용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민요를 배우고 있다.

한편 망곔소리 충남보존회는 금요일뿐 아니라 월요일에도 민요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업을 진행하며, 어린아이부터 성인 누구나 강산민요, 경기민요, 가락장구, 시조 등을 배울 수 있다.
 

 

[미니인터뷰] 권정현 회장

“망곔소리 전승·보존하고파”

“강산민요 망곔소리를 발전시키고 전승코자 보존회가 만들어졌고, 매주 모임을 가져 사람들에게 망곔소리를 알리고 있어요. 앞으로는 회원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수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강산민요 망곔소리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전승·보존하고 싶습니다.”

 

▲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민요를 배우고 있다.

<회원 한마디>

임옥출 :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생활로 망곔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출퇴근할 때 흥얼거리며 부르면 기분이 좋아요.
유양희 사무총장 : 장구를 치다가 소리를 배우게 됐어요. 회원들과는 배달강좌로 인연이 닿았죠. 앞으로 당진의 어린이들이 민요를 많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김호기 : 사람들에게 아직은 생소하지만 우리가 밀알이 돼 누구나 강산민요 망곔소리를 알게 되길 바라요.
박찬용 : 민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게 살고 있어요. 앞으로도 회원들과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어요.
이주원 : 망곔소리는 발걸음의 보박을 박자로 풀어내요. 기존의 박자를 뛰어넘는 것이죠. 망곔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 것을 세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영숙 : 망곔소리를 배운지 1년이 돼가요. 자연의 모습을 옮긴 게 강산민요죠. 이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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