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니어클럽(관장 임미숙)이 공공시설 실버택배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당진축협 하나로마트에 우리콩 우리두부 매장을 마련하고 지난 12일 개장했다.
‘우리콩 우리두부’ 사업은 당진시니어클럽이 2015년부터 시장 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기존에는 어르신들이 만든 두부를 다른 매장에 공급하는 개념이었다면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마트 내 매장에서 즉석두부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로 이뤄진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사용함으로써 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 주며, 공익적 차원에서 당진축협이 매장을 우선 제공해 민간 영역과 상생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당진시니어클럽은 지난해 시장형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인센티브 1000만 원의 일부를 이번 사업에 재투자했다.
한편 당진시니어클럽이 우리콩 우리두부 축협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함에 따라 운영 중인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11개로, 총 140여 명의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