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전통시장의 밤이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3가지 색으로 물들었다. 당진전통시장상인회(회장 정제의)와 당진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유원종)이 주최·주관한 3색 밤 나들이 행사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당진전통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란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3년간 최대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문화와 전통, 관광을 접목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사업 3년차를 맞은 당진시전통시장에서는 젊은층의 시장 유입과 그동안 전통시장을 이용해온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3가지 코너가 운영됐다. 먹거리로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됐으며 살거리로 당진맘카페와 아이러브마마 플리마켓이 후원해 플리마켓과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소리벌색소폰앙상블과 츄파춥스 치어리딩, 뮤아밴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김형태) 등의 공연이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추첨이 진행되기도 했다.

미니인터뷰 정제의 회장

“내년에도 행사 진행하고파”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서 예전보다 당진전통시장이 쾌적해지고 젊어졌습니다. 사업 마지막차인 올해 당진전통시장에 많은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푸드트럭, 체험부스, 무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는데 시민들이 당진전통시장을 재밌게 즐겼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도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미니인터뷰 유원종 단장

“당진전통시장 활성화 바라”

“지역특화상품 매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에서 당진지역의 특산물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게 하는 등 그동안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들을 유입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올해로 이 사업이 끝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당진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