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당진시는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 선정을 마무리한 후 지역구 국회의원과 충남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연이어 열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홍장 시장이 직접 지난 3월 8일과 11일 두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예산 편성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사업 관련 부서도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이건호 부시장 주재로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난 8일에는 김 시장이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출향 공무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또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박봉용 국토교통예산과장, 정참길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만나 △서해선복선전철 건설사업 6000억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40억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80억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150억 △신평~내항 간 진입도로 건설사업 31억 원 등 지역의 교통·항만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2020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당진시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