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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삼계탕으로 원기 보충!
삼계탕 특집

박경미l승인2019.07.14 18:39l(12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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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복날 나기

복날은 1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탈 수 있는 빙표를 주었다고 한다. 또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아이와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으로 들어가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고 한다.

닭 & 인삼의 조화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이 있다. 더위로 몸의 기운이 쉽게 약해져 입술에 붙은 가벼운 밥알도 무겁게 느껴질 만큼 사소한 일도 힘들다는 뜻이다. 더위로 쉽게 피곤해지고 식욕이 떨어져 소화불량으로 힘들어지는 한 여름에는 닭과 인삼을 함께 넣어 고아낸 삼계탕을 먹으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닭과 인삼은 열성음식으로, 몸에 따듯한 기운을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인삼은 면역력 증진과 함께 몸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삼계탕 속 이야기

흔히들 삼계탕과 백숙은 닭과 함께 넣는 부재료의 여부로 구분하거나 닭의 크기 혹은 먹는 방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정확히 백숙은 푹 끓인다는 하나의 조리법을 말하므로 삼계탕은 ‘작고 어린 닭을 쓰고 인삼을 넣은 백숙’이라고 보는 게 맞다.

“대추는 삼계탕 재료의 독을 흡수하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대추가 약의 기운을 흡수하는 것은 맞지만 삼계탕 재료는 전부 몸에 좋은 것들이므로 먹어도 괜찮다. 다만 인삼의 경우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삼계탕의 원래 이름은 계삼탕이었다. 주재료가 닭이고 부재료가 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1960년대에 계삼탕이 대중적인 음식이 되자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삼계탕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우리 지역 삼계탕 맛집은?

녹두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해열과 고혈압, 숙취에 효과적이다. 우미락과 촌가보신정에서는 삼계탕에 녹두를 넣어 맛과 식감은 물론 영양을 더했다.

도안동 감나무집의 누룽지 삼계탕은 살이 굉장히 부드럽다. 뼈가 그냥 부스러질 정도로 푹 고아 치아가 좋지 않은 노인들이 먹기에도 좋다. 또한 본점에서 특허낸 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누룽지 특유의 향과 고소함이 더욱 깊다.

송악읍 반촌리에 자리한 갑사가든의 대표메뉴는 닭백숙인데, 다섯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에 닭과 구수한 찹쌀 누룽지가 들어가 있다. 백숙은 옻이 들어간 것과 들어가지 않은 메뉴로 나뉘며 이곳에선 직접 옻을 손질한다. 

<삼계탕·백숙 요리 맛집>

밤나무집
■위치 : 천변2길 105 (읍내동)
■문의 : 358-9939

우미락
■위치 : 정안로 12 청양골 (원당동)
■문의 : 355-0550

촌가보신정
■위치 : 송산면 송산로 768-11 (송산면 유곡리)
■문의 : 352-3428

도안동 감나무집
■위치 : 반촌로 5-11 (시곡동)
■문의 : 352-5246

갑사가든
■위치 : 송악읍 반촌로 217-28 (송악읍 반촌리)
■문의 : 353-5289

석문명가
■위치 : 석문면 다리들길 19 (석문면 통정리)
■문의 : 353-6768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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