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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9.07.23 19:03
  • 호수 1266

지역 대학생 러시아로 역사문화탐방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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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상생재단

▲ 지속가능 상생재단이 지역 대학생을 위한 러시아 역사문화탐방을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실시했다.

지속가능 상생재단(이사장 김경복)에서 지역 대학생을 위한 역사문화탐방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다녀왔다.
이번 탐방에는 학생 23명이 참여했으며, 탐방에 앞서 지난달 22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30일 출국해 하바롭스크를 거쳐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다.
대학생들은 연해주 일대에 위치한 향토 박물관을 비롯해 고려인 문화센터와 안중근 의사 기념비 및 역사박물관, 발해 솔빈부의 옛 성터, 신한촌 기념비 등을 다녀왔다. 또한 하바롭스크와 이어진 블라디보스톡 구간을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이동했다.
이번 역사문화탐방 단장을 맡은 이광석 부이사장은 “대학생들이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하면서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발전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도움 줄 수 있는 문화탐방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탐방은 슬래그 처리업체로부터 슬래그 상생 기금과 1% 나눔 천사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참여자 소감 수원대학교 4학년 홍대의

”고려인, 독립사 알게 돼 뜻깊어”

““외국을 나가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싶던 중 상생재단에서 역사문화탐방을 모집하는 것을 알고 참가해 기장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탐방에서 전쟁이라는 상처의 역사에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6.25전쟁을 겪었지만, 겪은 사람들의 희생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는데, 러시아는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또한 고려인에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독립에 대한 근·현대사 속 인물들과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한 사람들을 먼 타국에서 추모하고 기념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고 못간 곳들도 더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합니다.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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