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택시비 인상을 추진한다. 이달 중 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4월 택시요금을 인상한 이후 6년 동안 동결돼 왔다. 충남도는 지난 6월부터 택시운임 조정을 시행, 당진시와 공주시, 서산시, 계룡시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충남도 내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택시요금을 인상했다.
당진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기존 1.4km까지 2800원으로 95m당 100원씩 요금이 올랐지만,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 3300원에 83m당 100원씩 오를 예정이다. 시간요금(23초당 100원)과 심야할증(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20% 할증)은 기존과 동일하다.
당진시에서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 후 택시운임 변경을 고시하고, 이달 중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