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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0 13:27
  • 호수 1268

[건강 정보] 당진, 14명 온열질환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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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당진에서 모두 14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6일까지 1200여 명이 온열질환을 겪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 고온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당진시보건소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이며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와 그늘이나 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상승이나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폭염 시에는 섭취를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뜨겁거나 소화하기 힘든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큼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온열질환이란?
- 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열사병’
-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
- 팔, 다리 등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 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 손, 발이나 발목이 붓는 ‘열부종’

※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는?
1. 의식이 없는 경우
119구조대 요청→시원한 장소로 이동→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구급대 도착시 병원 이송
2.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수분 섭취→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구급대 요청
* 수분 보충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억지로 물을 먹이면 안 된다.
* 시원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려야 한다. 부종이 발생한 경우 부종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야 한다.

메르스 감염 주의!

당진시보건소가 중동지역 방문자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유행해 피해를 줬던 메르스는 2012년 9월 발견·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신부전과 중증급성 폐렴 등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매년 핫즈(Hajj) 기간 동안 전 세계 약 180여 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만큼 출국 전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현지에서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한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현지에서 낙타 접촉을 삼가고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중동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연락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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