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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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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호 사진작가(당진항만 항만운영팀장)
“시민기자, 적극 활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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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간 항만 관련 직종에 종사
당진시대 통해 당진의 움직임 읽어

부산에서 나고 자란 왕성호 사진작가는 1995년 한보철강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당진에 정착했다. 당진에 오기 전 부산에서도 항만 관련일을 해왔던 그는 한보철강이 부도난 뒤, 2002년부터 당진항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 왕 작가는 당진항만에서 항만운영팀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그에게 도움이 되는 취미가 있다. 바로 사진이다. 왕 작가는 부산에 살았을 때 지인을 통해 사진을 접하게 됐고, 당진에 와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는 독학으로 촬영기술을 배우고, 사진 관련 서적을 읽고, 연구해가며 사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사진을 찍었던 그는 지난 2011년 작가로 정식 등록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시지회 사무국장과 당진사진동우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방문기념 전국사진작가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당진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정되면서, <산따라 물따라> 전을 열기도 했다.

“대중들이 내가 찍은 사진을 어떻게 받아드릴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응원과 칭찬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하나의 주제를 갖고 작품활동을 매진해, 왕성호만의 작품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한편 왕 작가가 당진시대를 읽은 지는 10년이 넘었다. 왕 작가는 “전국적인 사안은 여러 중앙매체를 통해 알 수 있다”며 “하지만 중앙매체들이 전하지 못하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인사, 경제, 개발 소식은 오직 지역언론에서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대가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으로서, 지역의 소식을 꼼꼼히 전해줘 좋다”고 덧붙였다.

왕 작가는 당진시대 기사 중에서 인물 인터뷰나 당진의 경제발전을 보여주는 기획기사를 관심 있게 읽는다. 또한 작가로 활동하는 만큼 문화면 기사도 세심하게 읽는다고. 하지만 기사를 읽다보면 아쉬운 점도 있다는 그는 “당진에는 소소한 문화 행사가 많다”며 “하지만 기사로 담겨지지 않을 때가 종종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시대가 시민들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활동에 더욱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당진에서 개최되는 작은 행사가 당진시대에 꾸준히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기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해요. 당진시대가 지금까지 당진의 소식을 잘 전해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치 말고 독자들을 위해,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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