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월 말까지 전체 교통사고가 24.7% 감소한 가운데 지난 8월 한 달 간 70대 노인 2명이 오토바이로 사망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까지 2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같은 기간인 올해 8월 말까지는 14명이 사망해 충청남도에서 교통 사망사고 감소율이 1위를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 감소율은 전년대비 24.7%,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과 비교해 4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한 달 간 사이에 이상 노인 2명이 오토사고를 운행하다 사망해 주의가 필요하다. 당진경찰서에서는 오토바이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미착용과 무면허, 음주운전 집중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 측은 “노인의 경우 운동신경이 느리고 시야가 좁아 사고 발생 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면허증 반납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와 당진경찰서는 교통안전 취약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1차 추경예산에 6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무인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했으며, 농어촌 마을 앞 도로의 과속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단속구간을 6개소에서 70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한상오 당진경찰서장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