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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영장 2021년 목표로 건립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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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 “30% 대응투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교육청 “예산 지원·공동체 의견 모아지면 추진 가능”

▲ 지난 2일 신평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기관·단체장이 김홍장 시장을 만나 학생수영장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학생 수영장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평지역 초·중학교 학부모회 및 운영위원회 위원, 기관단체장이 김홍장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설 대응투자 지원에 대한 약속을 받아 냈다.

지난 2일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당진학생수영장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진호, 이하 학생수영장건립추진위), 신평중학교(교장 최창엽)를 비롯해 신평면이장단협의회와 신평면체육회, 새마을지도자 신평면협의회·부녀회, 신평면노인회 등 소속 임원이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학생수영장건립추진위는 지난 7월에 진행된 신평면 주민총회에서 김홍장 시장에게 학생 전용 수영장 건립 시 당진시가 대응투자 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요구에 대한 답변의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학생수영장건립추진위 측은 신평초등학교가 부지사용을 허가하는 학교용지 3143㎡(약 950평)와 신평중학교가 이사회 의결한 8410㎡(약 1000평) 토지사용 승낙서를 제시하며 당진시의 대응투자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의지를 가지고 학생 전용 수영장을 추진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투자에 나서겠다”며 “다만 장소에 대해서는 접근성과 활용도를 논의해 교육청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 설계비를 반영하는 것부터 사업을 추진하면 2021년 건립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학생 전용 수영장과 관련해 전국대회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규모의 수영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추진위 측에서는 “어느 규모의 학생 전용 수영장의 대응투자를 약속하는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시장은 “현재 고대면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근처에 엘리트 체육인과 일반 시민을 위해 200~300억 원 규모의 수영장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학생 전용 수영장 대응투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 유성종 체육예술교육팀 주무관은 “당진시에서 30% 이상 대응투자로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모아진다면 학생 수영장 건립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행정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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