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감리교회(담임목사 김석기)가 제1회 어르신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어르신여름성경학교는 탑동감리교회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70세 이상 지역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인 뿐 아니라 교회를 다니지 않는 지역민까지 50여 명이 참여했다.
성경학교는 시편 92편 12~14절 성경구절 중 ‘신앙의 은빛 나는 삶을 그대에게’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참여 노인들은 함께 예배와 찬양, 건강 레크리에이션, 특별활동, 은혜 나눔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요섭 부목사는 “대부분의 여름성경학교는 유아·유치부부터 초·중·고등학교,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며 “하지만 신앙의 1~2세대인 노인들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어 옛 추억을 부르고, 주제에 맞게 앞으로 더 기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의 호응도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며 “이날 봉사했던 교인들도 오히려 이번 행사를 통해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