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중학교(교장 박응래)가 숙원 사업이었던 운동장을 현대화하고 지난 17일 청운관 및 운동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을 비롯해 박혜숙 당진교육장과 이건호 당진부시장을 비롯한 학부모와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관악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에 이어 꽃다발 및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이날 지속가능상생재단 김경복 이사장과 안효권 전 당진시의원, 서형근 송산중 전 교장, 당진교육지원청 강종호 주무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송산면체육회(회장 오흥섭)가 축구공 20개를 기탁했으며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솔뫼샘행복꿈터 현판식과 테이프 컷팅식, 시축 등이 진행됐다.

한편 송산중 현대화 운동장은 충청남도교육청이 7억2900만 원, 당진시에서 3억1300만 원을 지원해 총 10억43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를 통해 천연잔디 4683㎡과 마사토운동장 3183㎡, 배수로 및 스탠드 시설이 설치됐다.

윤혜원 송산중 학생회장은 “이제 최고의 시설에서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송산중 학생들은 더 넓고 큰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응래 교장은 “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협동심과 공정한 경쟁을 배우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미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면서 “또한 활기찬 교육 현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