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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돼지열병에도 상록문화제 강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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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심훈상록문화제 개최와 관련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한국당은 “태풍 북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파급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심훈상록문화제를 강행했다”며 “농민들은 노심초사 하는데 빗속 야외축제라니 참석자들도 황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진시가 도지사 참석을 이유로 우중 야외행사를 강행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가득하다”면서 “허접한 안전불감증과 빈양한 공인의식에 어안이 벙벙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한 “심훈 선생의 뜻과 무관한 과시성 유명가수 초청 비용도 억장이 무너진다”며 “당진시 곳간을 털어 시민들의 환심을 얻고 생색내려는 구태와 악습”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은 시민들에게 속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태풍 타파는 링링과 달리 서해안을 직접적으로 지나가지 않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또한 지금과 같은 심각한 재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행사를 중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며 “다만 축산인들의 방문자제 요청 및 홍보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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