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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김영자 대호지면 송전리 부녀회장
“지역 곳곳의 소식을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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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에 소개된 내 결혼식 날의 모습”
“송전리는 순하고 둥글둥글한 마을이에요”

“당진시대에 대호지면 송전리 소식이 참 많이 나왔죠. 마을에서 개최한 경로잔치부터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소개, 그리고 송전리 주민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실렸어요.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고 당진시대 신문을 읽고 있어요. 저 뿐만 아니라 송전리 주민들이 당진시대를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대호지면 송전리의 살림꾼 김영자 부녀회장은 당진시대에 나온 송전리 기사는 대부분 기억한다. 그만큼 마을에, 송전리 주민에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당진시대를 읽게 된 그는 당진시대 기사 중 읍·면·동 소식을 가장 먼저 읽어 타 지역의 소식을 신문기사를 통해 접한다. 김 회장은 “당진시대에는 읍·면·동 곳곳의 소식들이 잘 실리고 있다”며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더욱 구석구석을 소개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독자와의 만남이나 책소개,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등 당진시대 연재 기사도 즐겨 읽고 있다. 그는 “남편이 농기계 판매 및 수리점 ‘가나종합기계’를 운영하고 있을 당시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기사에 우리가족 사진이 소개된 적이 있다”며 “기사에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에 찍은 사진 등이 나와 쑥스럽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당진시대 제566호 ‘부모님이 사오신 오엽송 한그루’ 기사 참고> 

한편 대호지면 사성리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송전리 출신의 남편 이봉휘 씨와 결혼해 송전리에 터를 잡았다. 수년 전에는 당진시내에 살면서 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다시 송전리로 돌아와 농사도 짓고 마을주민들과 어울리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당진시내에 살았을 때는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며 “송전리를 다시 찾으니 인심도, 정도 넉넉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김 회장은 송전리에 살면서 부녀회 총무를 맡다, 지난 2015년 부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회장은 송전리를 ‘둥글둥글한 마을’이라고 표현했다. 주민들의 성격이 순해 마을회와 부녀회, 노인회, 개발위원회가 단합이 아주 잘 되고 있는 마을이라고.

“부녀회에서는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을 하고, 메주를 만들어 판매하는 소득사업, 마을 행사에 식사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들 협조를 잘해줘요. 이 자리를 빌려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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