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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문화축제 발기인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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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포리 당진시황토권역센터
매년 10월9일 축제 진행 예정

▲ 지난 9일 당진시황토권역센터에서 진성문화축제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고대면 당진포리에 위치한 당진포진성이 지난 2000년 1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365호로 지정된 가운데, 매년 10월 9일 당진포진성을 알리기 위한 진성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당진시황토권역센터(운영위원장 허석)에서 진성문화축제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매년 10월 9일을 진성문화축제의 날로 정했으며, 영등포구 대림1동 청소년들이 당진시황토권역센터를 찾아 고구마캐기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허석 당진시황토권역센터 운영위원장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인 당진포진성을 아직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며 “문화재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진성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발기인 대회에 앞서 영등포구 대림1동 청소년들이 당진시황토권역센터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당진포진성은?

당진포진성(唐津浦鎭城)은 해안방어용 산성으로, 서산과 당진 일대를 지키던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당진포는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조창인 해창이 있어 조운선(국가에 수납하는 조세미를 지방의 창고에서 경창에 운반하는데 사용하였던 선박)의 출입이 빈번하였던 곳이다.

이에 당진포에 군사 방어 시설인 진성을 쌓고, 조선시대 충청 수영 산하 3개 만호 중 하나인 당진포 만호를 두어 군사를 주둔시켰다. 이는 당진포가 국가의 주요한 포구로 기능하였음을 의미하고 있다.

1514년에 높이 2.72m, 둘레 약 550m, 면적 2만846.9㎡ 정도로 산 능선을 따라 돌과 흙을 섞어 쌓았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당진포 만호를 난지도로 옮겼던 사실과 난지도가 물길이 험악하고, 추위에 얼면 출입이 어려워 다시 당진포에 돌아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 당진포진성의 자리는 고대면 당진포리 산64-3번지 외 15필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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