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산성리(이장 문한석)가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제2회 산성리 두레와 품앗이가 만든 농산물 잔치를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비롯한 회춘유랑단의 인형극 연극, 짚공예, 먹거리 장터 등이 열렸으며 코스모스 포토존도 마련돼, 참석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첫 행사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행사로, 산성리 주민들이 방치된 마을 휴경지에 감자 농사를 짓기로 결정하면서 지역민과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문한석 이장은 “매번 행사에 면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다”며 “내년부터는 가을철마다 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산성리에는 마을행사가 없어 젊은층과 노인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