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해양발전협의회(회장 김현기)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당진장날을 맞아 당진해양발전협의회는 당진시장오거리에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중부해경청 이전에 대한 용역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해양발전협의회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중부해경청 유치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서명을 받아 해경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해경청이란 인천 서해5도부터 충남의 최남단까지의 해역을 관할하는 정부기관이다. 해양경찰서4곳(평택·인천·보령·태안) 과 서해5도 특별경비단 1곳이 소속돼 있으며 수도권 4개 지역 및 충청권 6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중부해경청 이전을 두고 현재 인천과, 경기의 화성·평택·시흥, 충남의 당진·서산·보령·태안·홍성 등 9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