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시내버스 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 2020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버스정류장마다 디지털 안내판이 설치돼 버스 도착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 상황실과 버스회사 간 실시간 통신도 가능하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돼 왔으나 소규모 도시의 경우 버스 이용자수 대비 운영비용이 많이 소요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통합BIS센터와 연계해 시스템 구축비용, 운영비, 유지보수비용 등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당진시는 7억4600만 원을 투입해 한국교통공단과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광역정보시스템이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67대에는 통합단말기와 자동 승객 계수장치가 설치되며, 시내권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배차와 승객이 많은 주요 버스정류소 30곳에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안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