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와 함께 꼬마김밥과 특제 와플을 즐길 수 있는 카페 헤일로가 수청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
헤일로를 운영하고 있는 손지영·최예준 부부는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당진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카페 ‘더커피볶는집’을 운영해왔다.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고민과 함께 퓨전 카페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지며 부부는 지난 7월 여울수변공원 근처에 카페를 차렸다.
공원 근처에 자리한 만큼 카페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좌식 공간과 카페 한 쪽에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작은 놀이방을 마련했다.
최 대표는 “저녁에는 아빠들이 와서 생맥주 한 잔을 즐기기도 한다”며 “낮에는 아이들을 위해 주로 애니메이션 영상을, 저녁에는 성인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퓨전카페를 꿈꿨던 헤일로에서는 꼬마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손 대표의 어머니가 집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꼬마김밥은 커피나 음료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스팸·참치·매운어묵으로 시작했던 꼬마김밥은 손님들의 요청으로 땡초, 치즈, 한우불고기 등 여섯 종류로 늘었다고. 손 대표는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더한 와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음료로는 과일이 통째로 나오는 통과일주스도 유명하다. 그 중 통파인애플주스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고. 한편 이곳에서는 음료·커피를 보온·냉 효과가 좋은 캔으로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동절기 영업시간 조절 가능)
■가격: 아메리카노 (Hot)4000원·(Ice)4500원, 통파인애플주스 8000원, 통자몽주스 6500원, 헤일로 와플 1만 원, 꼬마김밥 3500원, 참치/매운어묵/땡초김밥 4000원, 치즈/한우불고기김밥 5000원, 생맥주 4000원
■위치: 대덕1로2길 30 (여울수변공원 놀이터 앞)
■문의: 357-5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