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1차 분과위원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당진시가 수립 중인 푸드플랜은 지역 농업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에 적합한 농업발전 방안과 지역 내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복지·건강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지역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전략이다. 당진시는 푸드플랜과 연계해 행정 내부의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종합적·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관련 부서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제1278호 ‘먹거리정책 전담부서 필요’ 참조>
14일에는 28명의 위원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먹거리 분과 △먹거리 지역순환 분과 △먹거리 보장 분과 등 총3개의 푸드플랜 분과위원회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속가능 먹거리 분과는 △먹거리 거버넌스 활성화 △먹거리 정책과 조직체계 △지속가능한 먹거리환경 조성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먹거리 지역순환 분과는 △먹거리 기획생산 및 작부체계 구축 △로컬푸드 인증체계 △의도된 지역가공 생태계 육성 △지역소비 확산 프로그램을 주요 의제로 정했다. 또한 먹거리 보장 분과는 △먹거리 안전․교육 △아동(돌봄) 및 취약계층 먹거리 △먹거리 건강지표 개발 및 확산 △부서 간 연계(장벽 해소)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당진시는 1차 분과위원회 이후 이달 내 주요 농업 단체들과 개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 먹거리 실태에 대한 심층조사를 통해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중 푸드플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토론회와 워크숍 등을 개최해 시민 참여형 푸드플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