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기지시리를 비로서해 수청동, 신평면 금천리 등 일부 지역의 전신주 105개가 사라질 예정이다.
어기구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지역 미관 개선을 위해 배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인근 지역 등 기지시리 일원 1.4km 구간에서 실시되며, 당진시청 주변 수청동 일대 0.9km, 신평면행정복지센터 및 신평농협 일대 0.4km 구간의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 한다.
이번 사업으로 전주 105본, 특고압 4.5km, 주상변압기 94대가 철거될 예정이다. 송악읍 기지시리 지중화 사업에는 총 21억3800만 원이 투입되며, 내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 5월까지 약 11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수청동 사업은 6억7400만 원, 신평면 사업에는 7억3300만 원이 투입돼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당진지역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환영한다”며 “향후 배전선로 뿐만 아니라 당진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도 적극 추진해 당진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