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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9.12.07 13:28
  • 수정 2019.12.07 16:02
  • 호수 1284

현대제철, 경영악화에 유래없는 명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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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3세 이상 고연봉자, 긴축경영 타깃
3년치 봉급 지급…파격조건 내걸어

현대제철이 만53세 이상(1966년 이전 출생자) 사무직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창사 이후 처음이다.

명예퇴직자에게는 최대 3년치 기본급과 기본급의 250%에 달하는 성과급, 일시 위로금 250만 원을 지급한다. 자녀가 있는 명퇴자에겐 자녀 1인당 1000만 원의 교육비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명예퇴직 희망자를 받는 것은 최근 실적악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조473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7%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평균연봉 1억 원 이상의 사무직이 긴축경영의 타깃인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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