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당진포리에서 수도작과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박재남 씨(39·父 박정일, 母 박명숙)가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농협중앙회는 12월 정례조회를 열고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자랑스러운 농협인상 등을 시상했다. 이날 박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들의 표상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청년농업인으로 선정됐다.
박 씨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역에 청년 농업인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농사지을 것”이라며 “또한 드론 등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활용해 영농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씨는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태어나 고산초, 고대중, 서산농고, 한국농수산대학 과수학과를 졸업했으며, 당진시 4-H연합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농업현장에 드론을 활용해 방제활동을 지원하는 해나루방제단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