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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갈등
  • 입력 2019.12.09 10:08
  • 수정 2019.12.11 11:33
  • 호수 1284

“남원천·석우천 수질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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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하천 개선사업 및 수질오염총량제 추진
남원천, 오는 2030년까지 3.4ppm 목표

 

삽교호 수계인 남원천과 석우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와 당진시 측정망에 따르면 남원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14년 5.0ppm에서 2018년 3.6ppm로, 5년 만에 1.4mg/L가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석우천 역시 2016년 6.2ppm에서 2018년 3.2ppm으로, 3년 만에 3.0ppm이 줄었다.

당진시가 지난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돼, 현재 남원천과 석우천에서 수질 개선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천과 하천 유입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해 하천의 수질을 복원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는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 △신평·합덕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거 확충 △합덕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개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등 5개 분야 9개 사업에 대한 사업비 78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목표수질 범위 내에서 단위유역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할당하는 수질오염 총량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말 환경부는 삽교호 수계 중 한 곳인 남원천의 수질을 오는 2030년까지 3.4ppm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6월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45억 원(국비 122억5000만 원, 시비 12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원천 신포천 합류지점부터 오봉천 합류지점까지 약 10km 구간에 수질 정화를 위한 습지와 생태 둠벙, 어도,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생태계 회복은 물론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을 처리해 삽교호로 유입되는 남원천의 수질을 개선한다.

현재까지 당진시는 지난 2015년 12월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으며,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 자료에 따르면 남원천의 주요 현황과제로 △고수부지 내 경작활동으로 인한 하천수질 오염 및 생태서식처 파괴 △보 및 낙차공에 의한 하천의 종적연결 단절 △비점오염원 유입에 따른 하천의 자정작용 저하 및 하천 오염도 증가 △방치로 인한 쾌적하고 건강한 생태하천 및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 부재 등이 제시됐다.

당진시 환경정책과 수질관리팀 송태진 주무관은 “현재 당진의 실시설계안은 95% 완료된 상태이지만 삽교호 수계인 6개 도시와 함께 진행돼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2021년에는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석우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석우천 인근 수계의 경우, 강우 발생시 농촌지역에서 기인한 비점오염물질과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돼, 하천 수생태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석우천은 비점오염저감사업을 통해 비점오염원의 효율적 관리와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회복, 수변 녹지공간 등을 활용한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사업은 올해 시작해 내년까지 합덕읍 석우리 857-1 일원에서 이뤄지며, 총19억1000만 원(국비 9억5000만 원, 시비 9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기본 및 실시설계 자료에 의하면 1만1096㎡(약 3357평)에 습지면적 5216㎡(약 1578평)에 인공습지를 설계할 계획이다. 현재 당진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6월이면 업체를 발주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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