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조6142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충남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총 59억 9565만 원(33건)을 삭감했다.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감액 조정된 91억8073만 원보다 31억8507만 원이 되살아났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공기순환기 및 체육관 환기장치(28억3000만 원) △학교안전강화시설 구축 (18억 원) △정품소프트웨어 구입(11억2983만 원) 등이 사업 재검토 등의 이유로 감액됐다.
김복만 예결특위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도민 혈세가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교육재정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예산 적기 집행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심의된 충남도교육청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1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