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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신평면 맷돌포 갗누리 공방카페 김영은 대표
“바다가 한눈에 담기는 공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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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바다가 담기는 이곳, 맷돌포구에 옛 된 감성과 함께 가죽 공방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가을 갗누리 공방카페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당진시내권에서 공방을 운영했던 김영은 대표가 맷돌포구를 자리를 이전하며 카페를 시작했다. 갗누리 공방 카페는 넓은 창 넘어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가죽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영은 대표는 “매일 모습이 다른 바다를 보며 작업하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공방만 운영했을 때는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었어요. 하지만 이곳에 온 뒤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게 갗누리 공방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는 부업’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지만 음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다. 커피는 과테말라와 예가체프, 콜롬비아 수프리모 세 가지 원두를 손수 볶아 사용하며 핸드드립으로 우려낸다. 또한 에이드와 차는 김 대표가 직접 생강과 레몬, 자몽으로 만든 청을 사용한다. 그는 “미련한건지 고생을 사서 하는 성격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직접 손수 만들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죽은 뻣뻣하지만 사용할수록 부드럽고 손에 감기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카페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장소지만 손때 묻은 가죽처럼 아늑함과 포근함이 가득한 곳이다. 잠시 들려 난로가 주는 따뜻함에 몸을 녹이고, 차와 함께 제공되는 군고구마가 정을 안겨준다. 또 방명록에 그 순간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이 대표는 “갗누리 카페 공방은 한 걸음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누구나 올 수 있는 부담 없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가방과 핸드폰 케이스, 전등갓, 볼링 타올 등 가죽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핸드폰 케이스의 경우 주문 제작 시 3일 정도가 소요된다. 

 

■ 메뉴 :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레드자몽티/레드자몽에이드/레몬티/레몬에이드 5000원 등 

■ 위치 : 신평면 맷돌포길 68 (맷돌포구)

■ 문의 : 010-9237-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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