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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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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면천면 죽동리 레스토랑&카페 아미뫼
아미산 숲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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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운영…식사·음료에 이어 다육이까지
아기자기한 메뉴 플레이팅, SNS에서도 인기

아미산을 오르는 길에 위치한 레스토랑&카페 아미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다육이부터 알록달록한 해먹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 6마리가 아미산을 오르는 등산객들과 인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적하면서도 정이 느껴지는 이곳은 어느덧 면천의 힐링공간이 됐다. 

 

메뉴 연구·출시하며 적성 찾아 

지난 2017년 여름에 문을 연 아미뫼가 위치한 자리는 박수경 대표의 어머니 맹정숙 씨가 우연히 면천을 들렸다 발견한 밭이었다. 20여 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한 맹 씨는 이곳을 보고 레스토랑 겸 카페를 운영하고자 마음 먹었다.

이에 큰딸인 박수경 대표가 맹 씨와 함께 레스토랑 겸 카페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탑동초·당진중·당진정보고를 졸업한 박 대표는 “4년간 근무한 사무직은 적성에 맞지 않아 엄마와 함께 아미뫼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엄마와 일하기 때문에 직장 스트레스가 없고 엄마와도 성격이 잘 맞아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뉴를 직접 연구해 만들고, 예쁘게 플레이팅하는 것이 재밌다”며 “가게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적성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SNS나 블로그에서도 아미뫼의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식사 주문 시 후식도 제공

아미뫼에서는 처음 등심돈까스와 치즈돈까스, 불고기누들, 불고기라이스 총4가지 종류의 음식을 선보였다. 현재는 낙지볶음밥, 새우볶음밥과 계절메뉴로 메밀소바, 비빔소바, 양지고기국수, 떡만둣국 등 메뉴를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미뫼에서는 식사를 주문하면 후식으로 커피 또는 주스가 제공돼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이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등심돈까스와 떡만둣국이다. 이외에 불고기누들과 불고기라이스는 채소, 고기 둘 다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등심돈까스는 돈까스 외에도 샐러드와 계절과일이 들어가며, 떡만둣국은 맹 씨가 직접 푹 고운 육수로 만들어 추운 겨울에 몸을 따듯하게 녹여준다. 무엇보다 아미뫼에서는 박 대표의 할머니가 직접 지은 농산물이나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미뫼는 인근에 블루베리와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로부터 과일을 공수한다. 때문에 고객들도 아미뫼에 오면 반드시 ‘블루베리 주스’를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다. 또한 디저트 메뉴인 와플이나 빙수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을 사용하고 있다. 

“식사나 음료 등 이것저것을 많이 선보이는 것보다는 몇 가지 요리에 집중해 더욱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미뫼가 되는 것이 바람이에요.”

취미인 다육이 수집…고객들과 공유

아미뫼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어머니 맹 씨의 취미인 다육이를 구경하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곳곳의 다육이 매니아들이 소문을 듣고 아미뫼를 찾기도 한단다. 박 대표는 “엄마가 다육이를 너무 좋아해서 식사와 음료 제공 뿐 아니라 한 편에 다육이를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다육이방을 마련해 놓았다”고 전했다.

“찾아주는 지역민들 감사”

더불어 아미뫼는 면천 주민들이 애용하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박 대표는 우연히 방문한 손님이 단골이 되고,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시 찾아주는 모습을 보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지역민들이 없으면 아미뫼 운영이 어려울 정도”라며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친절하게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뉴: 등심돈까스 1만 원, 치즈돈까스 1만1000원, 불고기누들 1만1000원, 불고기라이스 1만 원, 떡만둣국 1만 원(모든 식사에 후식 포함)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매월 둘째 주 월요일 휴무)
■위치: 아미로 354-27(아미산 주차장에서 외국인교육센터 올라가는 길)
■문의: 355-3437
■인스타: amm3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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