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당진 영·유아 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 어린이집 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62곳인 달했던 반면 2020년 1월 25일 기준 145곳에 그쳤다.
당진시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만0~4세 인구가 9230명이었으나 2019년 12월 말 7534명으로 3년 사이 1696명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당진지역 어린이집 수 또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당진지역 어린이집은 총 162곳으로, △국공립 8곳 △사회복지법인 9곳 △법인단체 등(종교시설) 4곳 △민간 72곳 △가정 65곳 △직장 4곳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국공립 12곳 △사회복지법인 9곳 △법인단체 등(종교시설) 4곳 △민간 61곳 △가정 54곳 △직장 5곳으로, 총 145곳으로 17곳이 감소했다.
사회복지법인과 법인단체 등(종교시설) 어린이집은 동일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은 오히려 4곳이, 직장어린이집은 1곳이 증가했다. 하지만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에서 각 11곳씩, 모두 22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보육팀 유미진 주무관은 “학기가 시작하는 2월에 어린이집 수가 조금 더 줄 수도 있다”며 “어린이집 수가 감소한 것은 영유아 인구가 감소한 것도 영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