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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31 19:17
  • 수정 2020.01.31 19:42
  • 호수 1292

2018년 자살 급증…매달 6명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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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행정안전부 안전지수 매년 하락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최하등급

2019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당진시의 안전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과 관련된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등급이다. 1등급일수록 동일 단위 행정구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분야는 △교통(교통사고 사망자 수) △화재(화재 사망자 수/화재 발생 건수) △범죄(5대 범죄 발생 건수) △생활안전(구급 발생 건수) △자살(자살 사망자 수) △감염병(법정 감염병 사망자 수)으로 나뉜다. 

감염병 분야 제외 하락·유지

당진시는 1등급 분야가 전혀 없으며 생활안전 분야는 4년 연속 최하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분야와 범죄 분야 역시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한편 감염병 분야는 지난해보다 등급이 오른 3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안전지수에 사용된 2018년 분야별 지표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제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명에 달했으며, 화재는 196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에 해당하는 5대 범죄 발생은 1370건, 전체 구급 이송 건수는 7258건에 달했다. 법정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 자살 급증…매달 6명 꼴

한편 2018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76명에 달했다. 당진경찰서에 청구한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55명에서 2018년 76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0여 명이 증가했다.(2014년 59명, 2016년 62명, 2017년 41명) 

특히 2018년에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매달 6.3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의 자살 분야 안전지수는 3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져 이와 관련한 안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실정이다. 

당진시 안전총괄과 안전정책팀은 “당진의 경우 공장이 많아 산업재해로 발생하는 사고와  환경 안전, 교통사고 등이 많다”며 “하지만 사업장에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협조가 어려워 사안을 파악하고 조치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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