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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곡동 믿음한우·정육식당 박혁민·배선영 부부
“유통 단가 확!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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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믿음농장을 운영하는 박혁민·배선영 부부가 농장에서 나아가 식당까지 운영하며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10여 년간 정육점을 운영하던 박혁민·배선영 부부는 고기를 판매하면서도 유통 단계에서 더해지는 단가에 의문을 가졌다. 직접 소를 키워 유통 단가를 낮추고 싶었던 부부는 고대면 진관리에서 믿음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농장 운영에서 더 나아가 박현민·배선영 대표는 소고기를 저렴하면서도 신선하게 판매하고자 지난해 10월 채운동에 육가공 매장을 문 열었다. 또한 시곡동에 소매점까지 시작하며 가까운 곳에서 상차림 비용만 내고 식사할 수 있도록 셀프 정육식당을 개업했다. 배 대표는 “메뉴 선정부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식당을 문열었다”며 “처음이라 힘들지만, 손님들이 알아주시기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믿음한우 소매점에서 원하는 부위의 소고기를 구입한 뒤 1인 상차림비 5000원으로 식사할 수 있다. 상차림에는 채소와 밑반찬이 함께 제공되며 셀프바를 마련해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농장과 소매점까지 직접 운영하는 만큼 유통비가 줄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국거리와 불고기용 고기가 한 근에 1만68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식당에서는 국내산 돼지 왕갈비를 1인 79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부위를 시세에 맞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배 대표는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손님들에게 친근한 가격으로 신선한 고기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주도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식당이 대로와 붙어 있지 않아서 쉽게 진입하기 어려워요. 찾아와야만 하는 곳이죠. 그만큼 저희를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고기를 최선을 다해 제공하겠습니다.”

■ 메뉴 : 상차림비 1인 5000원, 초등학생 이하 무료, 육회 양념비 3000원, 냉면/된장찌개 3000원, 점심특선 한우육회비빔밥 6000원, 한우(600g) 1만6800원, 왕갈비(1인) 7900원
■위치 : 당진시 서해로 6271-54(현대아파트 맞은편)
■문의 : 010-5108-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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