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4년 차를 맞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에서는 공모사업의 사업유형을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확대하고, 예산 또한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15억 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공모기간도 8월 집중공모에서 연중(1월~10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아동, 청소년, 청년, 여성,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월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예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시민에 대해서는 신청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그동안 읍·면·동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던 지역회의를 필수회의로 변경하고, 3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에 맞는 사업발굴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전문강사 초청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