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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소닭보듯
가성비 좋은 소고기를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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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삼봉리 소닭보듯 김민선·박명욱 모자

소고기를 닭고기처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로 ‘소닭보듯’(대표 김민선·박명욱)이 석문면 삼봉리에 지난 10월 새롭게 문열었다.

박석렬 전 석문면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모여 회식할 수 있는 큰 규모를 가진 식당이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를 고민하던 찰나 경희대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한 아들 박명욱 씨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새로운 도전하기를 원했고, 어머니 김민선 씨가 손을 더하며 소닭보듯이 문 열게 됐다.

소닭보듯은 150여 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며 바로 옆 카페 레트로에는 빔 프로젝트와 무대가 마련돼 있어 회의와 행사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식사하면 음료를 무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선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만큼 베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소닭보듯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이기도 하다. 박명욱 대표는 “조리 관련 학과를 나와 취업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성대 조리학과를 졸업한 후배들을 모았고 소닭보듯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새로운 브랜드는 현재 소닭보듯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다. 상호명처럼 소고기를 닭고기처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싶었던 청년들은 미국산 소고기로 눈을 돌렸다. 박 대표는 “미국산 소고기에도 등급이 많다”며 “냉동고기이면서 저품질만 있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라고 말했다.

소닭보듯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프라임등급을 받은 도축 3개월 전 초원에서 곡물을 먹고 자란 소를 사용한다. 이를 사용해 소갈비살과 양념갈비살, 소등심을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미국산 소고기가 안 좋다는 고정관념을 깨기가 쉽지 않지만 가성비 있는 소고기를 제공하고 싶다”며 “저소득층 가정도 외식으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소고기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메뉴 : 소갈비살 1인분(200g) 1만7000원, 양념갈비살 1만7000원, 소등심 1만6000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4000원, 한우육회(180g) 2만5000원, 소고기국밥 8000원, 사골왕만두떡국 8000원 등
■ 위치 : 석문면 대호만로 1579 (삼봉2리 대신택배 옆)
■ 문의 : 352-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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