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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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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신년 기자회견
“도비도에 에너지융복합타운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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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축구단 추진 및 충남도 조례 맞춰 농민수당 지급”
“임기 내 산단 100% 분양…추가 산업단지 조성 추진”

김홍장 당진시장이 1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5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참여·자치>

우선 시민참여 열린 시정 분야로 △읍면동 주민총회 모바일 사전투표 실시 △마을 활동가 육성 및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건립 △지속가능발전소 운영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과 자치권 회복 등을 강조했다.
 
<경제>

이어 풍요로운 당진경제를 주제로 △지역과 상생하는 제5LNG 건설 추진  △석문산단, 송산산단, 합덕인더스파크 임기 내 100% 분양 완료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준공 △당진청년타운 준공 및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유치 △에너지 전환 전국포럼 개최 △석문부두 제4차 전국항만계획 반영 추진(7선석) △에너지융복합타운(에너지교육연수원, 주민참여형 관광단지) 조성 (800억)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조성(4조5950억) △친환경에너지기반 RE100 산업단지 조성(3300억) △대난지섬·소난지섬 일원 에너지자립성 조성(100억) △에너지 신성장 실증특구 조성(5조3311억) △융복합연계지구 조성(230억) 등을 제시했다.
 
<농어업>

함께 잘 사는 농어촌 분야로는 △제2통합RPC 착공(231억) 및 제2APC 준공(60억)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93억/3ha) △난지섬, 한진포구, 왜목지구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119억) △농촌중심지 활성화(108억) 및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119억) 추진(고대면, 대호지면, 정미면, 면천면, 우강면) △당진시 지역먹거리 종합전략(푸드플랜) 수립 △삽교호 로컬푸드 판매장 개장 △농민수당 지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95억) △악취저감형 시민친화 축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교육·문화>

품격 있는 교육·문화 부문에서는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 개최(6월11~14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천주교복합예술공간 건립, 조선전도 등 콘텐츠 개발 △배드민턴 전용구장, 장애인체육관 건립(569억) 및 합덕수영장 착공(78억)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축 △삽교호 체류형 숙박단지 조성 △면천읍성 여민동락 역사누리사업 조성(188억) △합덕제 생태체험센터 건립(12억) △남이흥 장군 무인종가 체험마당 조성(45억) △시민축구단(당진FC) 창단 등을 내세웠다.
 
<복지>

이어 더불어 누리는 복지를 주제로 △다함께 돌봄 센터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신축 △노인회관, 송악사회복지관, 북부사회복지관 준공 △신평토탈케어센터, 장애인회관 착공 △여성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 3년차 사업 추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사업 시행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성역화 사업 본격 시행을 꼽았다.
 
<도시·환경>

조화로운 생태도시 부문에서는 △당진-천안, 당진-대산 고속도로 설계 △시도1호선 지방도 승격 △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정부계획 반영 △국도 40호선(합덕~고덕IC) 확포장 △설악가든~옥돌고개 확장 준공(40억) △금암교차로~채운교 공사 착공(233억)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사업 추진 △당진1·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당진1동 커뮤니티거점 조성 150억, 당진2동 어울림센터 427억) △담수호 수질개선 사업 추진 및 상수도 보급률 향상(2022년 93% 이상) △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 및 기후위기 대응 선도사업 추진 △악취포집차량 이용 등 악취배출업소 집중 단속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 및 역천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을 제시했다.
 
<2019년도 성과>

한편 지난해 성과로는 △주민자치 정책 박람회 개최 △1조 원 기업 투자유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2관왕 수상 △김대건 신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 △정부예산 9055억 원 및 공모사업 1088억 원 확보로 역대 최고액 달성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대회 지자체 부문 최우수사례 선정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선정(당진1·2동)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사업 착수 △전국 최대 규모 통합RPC 현대화 신축사업비 231억 원 확보 등을 꼽았다.

 

 

[일문일답]

농민수당 지급 문제를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충남도와 15개 시장·군수가 농민수당 지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총액은 결정하지 못했지만, 도 조례가 제정되면 그에 맞춰 당진시도 농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진시 별도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어렵다. 법적으로 상위조례에 우선해야 하기 때문에 그 범주를 벗어나긴 어려운 실정이다. 당진시 농민수당 지급 조례 제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올해 안에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조속한 판결로 자치권을 회복되길 바란다. 올바른 판단을 통해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소모적인 어려움 겪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까지 노력하겠다.

 

도비도 관광지 침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도비도 관광지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소유권을 가진 농림축산식품부와 위탁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토지매입 의사를 전달했다. 조만간 농림부 장관과 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논의할 것이다. 또한 에너지융복합타운을 조성해 에너지교육연수원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난지섬을 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RE100산업단지 등 2031년까지 약 10조 원 이상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협약을 체결한 GS그룹 이외에도 한화와 SK 등에서도 사업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아직 기초적인 단계지만 앞으로 구체화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 한편 올해 7월 정부에서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공모하고 있다. 당진시는 5월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해 7월에 반드시 에너지특구로 지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도비도가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재탄생하고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개방형 직위를 통한 읍·면·동장 공모에 실패했다.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인가? 

지난해 추진했지만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시행할 것이다. 충남도에서도 올해 개방형 직위 추진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조금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것은 시대적 흐름이다.

 

시민축구단 설립에 대해 당진시의회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계속 추진할 것인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시민축구단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 의회와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지키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도민체전에 대한 우려도 있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길 바란다. 다만 계속 이어진다면 다른 지역의 상황을 보면서 신중히 검토하겠다. 당진시체육회 등과 함께 예의주시하면서 대비책을 강구하겠다.

 

석문산단 LNG기지 공사를 빨리 시작해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NG기지로 석문산단 분양율이 50% 이상 올라가면, 석문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우대 혜택이 없어져 석문산단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LNG 당진기지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석문산단의 투자우대지역 지정은 오는 6월까지로 기한이 만료된다. 그 전에 우량기업을 더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계속적으로 석문산단이 투자우대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편 RE100산업단지 이외에도 별도의 산업단지를 하나 더 계획 중이다. 지금 속도라면 임기 내에 산업단지 3곳(석문산단, 송산산단, 합덕인더스파크)의 분양률을 100%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새로운 산업단지를 추진해야 한다.

 

시립극단은 추진되고 있는가?

극단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현재 진행이 안되고 있다. 그러나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해나가겠다.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전통문화 역사문화 현대문화 창작문화 등이 다양하게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와 관련해 부지선정이 5월에 결정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중비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민선6기 때부터 준비해왔다. 국가기관 유치는 단지 지역의 욕심, 힘의 논리로 결정되서는 안된다. 지리적 입지와 업무수행에 가장 적합한 지역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고 기대한다. 당진시는 그러한 대상지 중에 하나라고 충분히 어필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인근 시·군과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때로는 협력해나가겠다.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이전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1차 부지매입 개발업자가 지가가 비싸서 포기했다. 현재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또한 사료공장 이전 부지를 송악읍 가학리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해 논의 중이다. 농협중앙회와 당진축협이 지분을 각각 51:49로 갖고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개발지역의 지가가 너무 비싸서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제 활성화와 도시성장에 대한 가시적 성과는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가? 

지난해 인구가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다. 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지역에 대한 투자 위축 등이 맞물려 있다. 또한 정주여건이 미흡해 주거지를 옮기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현재 5만여 평 도시개발사업에 3만 세대의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기업을 유치한 만큼 종근당과 라미드그룹, 한일화학 등 굵직한 기업이 착공하는 내년 상반기쯤 되면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그에 따른 협력업체들이 들어오면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한편 정주여건을 위한 의료·교육 인프라 등 구축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곡공단 침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당진시의 대처는?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당진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매주 회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이 지역을 재난안전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GPR탐사와 지반단층촬영 용역, 위성 영상분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한 이후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

현재 한국전력이 제공한 최종 보고서 검토하고 있다.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로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한편 비대위가 한국지하안전협회에 발주한 용역과 한국전력이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에 발주한 용역 결과가 상충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진시는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히 원인규명을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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