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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장 반대…해수유통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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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희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어기구 의원 윤리규범 준수하라”

더불어민주당 한광희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예비후보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컷오프를 당한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출마를 결심했다”며 “도전자가 있으면 경선을 하기로 민주당의 경선규칙이 결정돼 시민들의 뜻을 받들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교류를 촉진하고, 통일을 방해하는 외세의 간섭에 단호히 대응해 주권국으로서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동북아 평화의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어렵게 하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지역의 현안으로는 환경문제 해결을 꼽았다. 한 예비후보는 “토지보다 생산성이 3배나 높다는 갯벌에 5만 평이 넘는 쓰레기 매립장이 조성되는 현실은 내 가슴이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며 “하천을 막아 호수의 수질이 악화되고 갯벌은 시궁창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의 쓰레기 매립장 건설은 안되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한 곳의 방조제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문제 또한 “빈곤층의 기초소득 보장과 자활 지원을 통해 중산층을 육성하고, 서민들의 소득증대로 소비 확대, 내수 활성화로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해 민생 안정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출마 선언문 낭독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광희 예비후보는 당내 경쟁상대인 어기구 국회의원을 견제하기도 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진행된 어기구 국회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당시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당직자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어 의원은 당직자와 의원들을 동반한 선거운동으로 윤리규범 제8조를 위반하고 있다”며 “불공정한 행위를 중단하고 윤리규범을 준수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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