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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이제는 다르게 먹어야 합니다”
대상감자탕 (송산면 금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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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미 대표

뼈해장국과 감자탕,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는 대상감자탕의 대표 메뉴다. 이 음식들을 선보이기 위해 하영미 대표는 소량의 고기를 매일 공수해 오고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는 등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심지어 갈치는 하 대표의 아버지가 배낚시로 직접 잡은 것을 사용할 정도로 재료에서만큼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영미 대표는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들더라도 손님에게 내보일 때는 음식을 부끄러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요리한다”고 말했다.

뼈해장국과 감자탕에 사용하는 뼈와 고기는 고대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진흥에서 하 대표가 매일 공수해 온다. 그날 소진할 소량의 양만 사용해 신선할 수밖에 없다. 가져온 뼈는 꼬박 하루동안 피를 빼내고 육수를 고아 요리한다.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지역 농민으로부터 공수받고 있다. 고기와 같이 이 또한 국내산과 수입산 맛의 차이가 커서 국내산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고.

갈치는 ‘낚시광’일 정도로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무려 통영 혹은 여수 지역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 인근에 있는 섬에서 꼬박 무박 2일 걸려 잡은 것이다. 하 대표는 “직접 낚시로 잡은 국내산 갈치인 만큼 맛이 매우 담백하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에 사용되는 채소는 하 대표와 어머니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또한 하 대표는 ‘조미료를 넣어서는 안 된다’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 대표는 “조미료를 넣지 않아 처음엔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하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식당이 자리잡으면 아파트 어르신 중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 메뉴 : 뼈해장국 8000원, 감자탕 小 2만 원, 中 2만5000원, 大 3만 원, 갈치구이 1인 1만 원, 갈치조림 中 3만 원, 大 4만 원
■ 위치 : 송산면 송산로 164 대상상가 2층 (대상아파트 상가 내)
■ 문의 : 358-5053 (오전 8시30분~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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