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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0.03.02 16:14
  • 호수 1296

종교계에서도 미사·예배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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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성당 9일까지 미사 중단
새벽예배·수요예배 등 가정예배 권고

▲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김홍장 시장과 기독교 대표자와의 긴급 간담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당진지역 종교시설에서도 미사와 예배 등을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천주교, 미사 잠정 중단키로
천주교 대전교구가 오는 9일까지 교구 내 성당과 성지,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도원의 미사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당진 내 모든 성당 및 성지는 오는 9일까지 미사 등을 하지 않는다.

대신 신자들은 주일 각 가정에서 매일미사의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을 바치기로 했다.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과를 지켜보면서 추후 대응책을 다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일예배는 그대로
그외 활동은 축소

기독교(개신교)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와 기도회, 소모임 등을 자율적으로 축소 진행키로 했다. 당진감리교회(담임목사 방두석)는 오는 8일까지 주일 낮 1·2·3·4부 예배만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새벽기도, 수요예배, 속회, 금요기도회 및 모든 모임은 가정에서 각자 진행한다. 당진성결교회(담임목사 우경식)에서도 주일 낮 예배를 제외하고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은 교회에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당진동일장로교회(담임목사 이수훈)에서는 그대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으나, 주일예배는 가정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인터넷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해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달 27일 기독교 대표자들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화합을 위해 지역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예나 ·박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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