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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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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효율적 판매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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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3월 중 의원출무일 개최
보건소 “주말 6만 개 마스크 확보 예정”
당진지역 마스크 3일 동안 1만7915개 보급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 조치에 따라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 동안 당진에 1만7915개의 마스크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열린 당진시의회 의원출무일에서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하나로마트 20개소(7840개) △우체국 12개소(4800개) △약국 74개소(4925개) △롯데마트(150개) △노브랜드 원당점(100개) △노브랜드 어시장점(100개)에 총 1만7915개의 마스크가 보급됐다.

“원활한 공급 방식 마련해야”

이날 의원출무일에서 시의원들은 마스크 보급에 대한 행정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기재 의장은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우체국과 농협을 방문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몰리면서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처마다 판매하는 시간이 달라 일부 사람들이 판매처를 돌며 마스크를 중복으로 구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고르게 분배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 지역 인구에 비례하지 않은 채 보급되는 것과, 다른 읍·면·동에서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해당지역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종윤 의원은 “마스크를 고르게 분배하려는 정부의 뜻과 다르게 현장은 기준이 없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며 “행정에서 원활한 마스크 공급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건호 부시장은 우체국과 농협이 같은 시간대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일 기준으로 2만9300개의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마스크 종류에 따라서는 KF94 마스크가 1만4810개, 일반마스크가 1만1650개, 의료용 마스크(N95)가 2840개다.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오는 7일과 8일 주말 사이에 마스크 6만 개를 추가 확보해 의료기관과 취약계층 등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유 마스크에 대해 조상연 의원은 “의료기관을 비롯해 요양보호사와 같이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인력에게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지급해야 한다”며 “현재 초·중·고 개학이 2주 더 연기된 가운데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 수량을 파악해 급한 곳에 먼저 마스크를 보급하고, 다시 채우는 방식을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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