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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정용선 컷오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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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정석래 예비후보 경선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

미래통합당의 유력한 총선 후보로 거론되온 정용선 예비후보가 컷오프 탈락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4.15 총선에 나설 후보들을 공천하고, 경선지역 및 후보자들을 확정한 가운데, 당진지역에서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미뤘던 김동완 전 의원은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이후 지난 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정용선 예비후보와 박서영 예비후보는 컷오프로 탈락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인터넷 댓글을 통한 여론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 예비후보가 지난달 18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이 컷오프 탈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당헌·당규에 따라 1심 판결이 후보자의 결격사유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은 지난 2일 미래통합당 중앙당을 항의방문하고 입장문과 재심청구서를 전달했다. 이번 공심위 결과에 대해 정용선 예비후보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편 미래통합당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일문일답] 구자흥 미래통합당 당진당협 사무국장

“당원 의견 들어 무소속 출마할지, 백의종군할지 결정”

-. 경선 후보에서 정용선 예비후보가 컷오프 탈락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난 1일 발표한 결과를 듣고, 정용선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당원 30여 명이 지난 2일 중앙당을 방문했다. 공천관리위원은 만나지 못했지만 중앙당 기획조정국 기획팀장을 만나 우리의 입장문과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왜 정용선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김동완·정석래 두 예비후보만 경선 참여를 결정했는지,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에 묻고자 방문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어기구 예비후보와 대적할 수 있는 후보는 정용선 예비후보라는 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중앙당을 찾아간 것이다. 

-. 중앙당의 입장을 들었는가?
당헌·당규에 따라 1심 선고를 받은 것이 결격사유에 해당돼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담당자의 대답을 들었다. 

-. 앞으로 정용선 예비후보의 계획은 무엇인가?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백의종군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 공천관리위원회 소의원회 심의가 내일(4일) 열리는데,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이 있는가?
뒤집기 어려울 것 같다. 가느다란 희망만 갖고 있다. 

임아연·한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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