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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선 예비후보 일문일답]
“상당수 당원들 이미 탈당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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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뒤 복당 여부는 지지자들과 상의”
당 승리 위한 ‘선당후사’ 약속…“합의 성립 아냐”

▲ 정용선 예비후보가 재판 결과에 대해 불복하며 지난달 19일 열었던 기자회견에는 정 예비후보의 지지자들과 미래통합당 소속 서영훈·최창용·이종윤·양기림 당진시의원이 참석했다(왼쪽). 반면 정용선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6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는 당진시의원들이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오른쪽).
▲ 정용선 예비후보가 재판 결과에 대해 불복하며 지난달 19일 열었던 기자회견에는 정 예비후보의 지지자들과 미래통합당 소속 서영훈·최창용·이종윤·양기림 당진시의원이 참석했다(왼쪽). 반면 정용선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6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는 당진시의원들이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오른쪽).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 지지 당원들도 함께 탈당하나? 규모는 어느 정도 예상하는가?
시의원과 당원들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말하기 어렵다. 다만 상당수 당원들이 이미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시의원들은 자유의사에 맡기고 있어 알 수 없다.

보수층 분열로 선거에서 질 경우 추후 책임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이지 않는 ‘뒷손’에 의한 당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은 동의할 수 없다. 불의와 부당함을 묵인하는 것은 반칙과 편법을 정당화하는 행위이고, 이를 따른다면 공범이 될 뿐이다. 당에서 나를 도와줬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을 보고 도운 것이 아닌 나 개인을 보고 도왔다. 또한 정용선은 좋아하는데 미래통합당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탈당한 뒤 이런 분들이 더욱 많이 지지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출마한 것이고, 만에 하나 실패해 비난이 있다면 그 또한 감수할 것이다. 꼭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선될 경우 복당을 염두하고 있나?
당선된다면 지지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탈당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말은 탈당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탈당의 과정을 통해 무소속 후보로 직접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 당선되겠다는 것이다. 탈당은 당선의 수단이라는 취지로 이해해달라.

공천 면접심사 직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김동완·정석래)와 함께 “누가 공천을 받든 당 승리를 위해 함께 가자”고 정 예비후보가 제안했고, 모두 동의했다고 들었다. 약속을 어긴 것 아닌가? 
공천 심사에 참석했던 후보들이 다 참석하지 않았다. 박서영 예비후보는 그날 자리에 오지 않았고, 정석래 예비후보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합의가 성립되지 않았다.

만약 당선 이후 2·3심 재판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 단계 형이 낮아지면 징역 6개월, 선고유예다. 한 단계만 떨어져도 직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1심 판결 그대로 형이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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