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택 작가가 사진전 <겨우 나무 이야기>를 오는 31일까지 서산 여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나무를 소재로 한 사진 작품 22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은 한지에 현상돼 전시됐다.
오 작가는 “저수지 등 물속에 있는 나무를 소재로 했다”면서 “한겨울을 나며 버티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현재 힘들게 선 우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서 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나무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