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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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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자 지상토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쪼개기 후원? 완전히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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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진시대>에서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의 생각과 견해, 공약 및 정책 등에 대해 알리고자 ‘지상토론’을 진행한다. 지상토론은 다음호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민중당 김진숙 후보와 자유공화당 전병창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경재 후보에 대한 지상토론은 4월 6일자 신문에 보도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쪼개기 후원? 완전히 가짜뉴스”

총선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4년 전 등원당시에는 야당 초선의원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집권여당의 원내부대표, 충남도당 위원장을 역임한 당진과 충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이제 든든한 집권여당의 중진의원이 돼 당진시민들께 받은 사랑과 믿음을 더 큰 정치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이 가진 장점과 경쟁력은?

11년간 오스트리아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하며 유럽 국가들을 둘러보았고, 700년 전통의 빈국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것이다. 국회에서 정통으로 유럽에서 공부한 경제통은 내가 유일했다. 유럽에 살고 공부하면서 선진복지국가 시스템에 대한 견문을 넓혀 복지국가에 대한 그랜드비전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소통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정치개혁 과제와 지역현안은 무엇인가?

[정치개혁과제 1] 20대 국회는 최악의 무능한 야당으로 인해 수많은 민생현안들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현실이다.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는 민생경제 살리기와 우리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머리를 여야가 맞대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렸으면 한다.

[정치개혁과제 2] 이번 선거에 적용되는 개정 선거법의 취지는 민심보다 과다 대표되는 거대 양당의 독점을 없애고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회 의석에 합리적으로 반영하자는 취지였다. 이것은 올바른 방향의 정치개혁이고, 정치권의 오랜 숙제였다. 그러나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완전히 무시하는 미래통합당의 행태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국민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반영되는 선거제도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역현안 1] 억울하게 빼앗긴 당진땅을 되찾아오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연륙교 사업을 정말 어렵게 이뤄냈다. 헌법재판소 심리에서도 연륙교가 거론되는 등 연륙교 사업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만간 기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현안 2] 당진을 30만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진의 미래먹거리인 석문국가산단에 우량기업들로 많이 유치해 완전 분양을 이뤄야 한다. 3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여러 사업들이 신속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교육·문화·복지 등 사회 인프라도 따라오고 당진이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과거 국정농단 세력, 적폐세력들과 완전히 결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한다.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국민들은 여전히 50%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안정적 국정운영과 개혁과제를 힘있게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수준을 평가하자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방안은?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은 매우 심각하다. 전 국토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고 기업과 고용의 60~70% 이상 집중돼 있어 있다.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게 되는 이유이다. 또한 지나치게 중앙집중적으로 돼 있는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 이를 위한 법 개정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 및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진은 제철소와 화력발전소가 몰려있어 환경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중요하다. 지역 업체들의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를 비롯해, 당진화력 1~4호기의 조기폐쇄, 친환경차 보급과 노후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지역의 산업단지 분양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충남도, 당진시, 산업단지공단, LH공사 등과 함께 분양TF팀을 구성해서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석문산단을 비롯한 당진지역 산단들의 장점을 잘 설명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또한 석문산단에 들어설 LNG 제5기지에 연관 기업들을 다수 유치할 수 있다. 가스공사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농업·농촌 보호 및 지원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소득증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지역특산물 판매 공간을 확대하겠다. 또한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가뭄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관내 전 지역의 농로 및 농배수로를 꼼꼼히 살펴 정비하겠다.

지역난방노조의 쪼개기 후원과 입법로비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에서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는데,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다. 무책임한 정치적 마타도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 지금까지 저를 비롯한 우리당 국회의원 누구도 조사는 커녕, 수사기관에서 연락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

제 후원회에서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정치후원금 처리를 했다. 매년 수천, 수백 명이 개인명의로 후원금을 보내주는데 그분들 개개인이 어떤 직장을 다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고, 후원회에서 이를 확인할 이유도 없다.그리고 내가 입법로비를 받았다는 것인데 그 법안이 <집단에너지사업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해당 법안 발의와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법안과 관련해 내가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국회 속기록을 다 뒤져보라.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입법로비라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성립하지 않는다. 완전히 가짜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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