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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0.03.27 19:59
  • 호수 1300

급식실 및 특별실 ‘백록관’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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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등학교

▲ 호서고등학교에 새롭게 조성된 백록관

호서고등학교(교장 이규용)가 급식실과 특별실로 사용할 ‘백록관’(白鹿館)을 준공했다. 

기존 급식실은 47년 전 도서관 용도로 지어진 건물로, 1999년 학교 위탁 급식이 시행되며 급식실로 개조해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해 왔다. 이후 중학교 급식실이 분리됐지만 공간이 협소해 급식 시간이 길었으며 조리실 규모 역시 작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같은 열악한 급식환경을 개선하고자 그동안 호서고 동문회와 당진시의회, 충남도의회, 국회의원 등이 건물 재건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건물 증축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당진시와 충남도교육청, 교육부가 지원하고 호서고가 자체 재원을 들여 총 27억 원으로 급식실과 특별실을 신축했다. 

▲ 호서고등학교에 새롭게 조성된 백록관

학교 설립자인 고남 선생의 간호대학설립의 열망과 꿈을 기리는 마음으로 ‘백록’으로 명명한 이 시설은 연 면적 1524㎡(약 461평)이며 1층에는 급식실이, 2층에는 2개의 특별교실로 구성됐다. 

급식실은 이전보다 큰 규모로 500명이 동시에 착석할 수 있으며, 넓어진 조리실에는 세척과 전처리, 검수실 등이 모두 분리됐다. 서은진 영양사는 “이전보다 급식실과 조리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으로 조성됐다”며 “청결하게 음식 조리가 가능하고 배식 대기 또한 기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층의 특별실은 소규모부터 300여 명의 단체 인원까지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호서고는 이후 지역주민들의 학습을 위해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밖에도 백록관은 호서고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조망권을 살렸으며, 태양열과 보온단열, 공기순환기, LED 등 대체에너지를 적용해 친환경에너지 1등급을 받았다. 한편 급식실과 특별실은 오는 6일 개학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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